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드래곤볼/프리저 편 (문단 편집) === [[파워 인플레]] === 우선 베지터가 초반에 18000->24000이라거나 자봉에게 패배 후 리벤지 매치에서는 승리하는 장면은 그런대로 납득이 가는 편이다. 리쿰과의 전투를 보면 이 당시의 베지터의 전력은 약 3만. 오공의 전투력이 8천에서 9만으로 뛰어오른 것도 오공이 그동안 베지터와의 사투와, 그렇게 고생했던 10배 중력의 10배인 100배 중력까지 올려가며 생사를 넘나드는 수련을 반복했기에 그렇게까지 무리는 없다.[* 사실 냉정하게 말하면 무리가 없는 건 아니다. 베지터야 반복된 사투를 치러 그렇다고 쳐도 당시 베지터보다 전투력이 낮았던 오공이 고작 며칠 수련했다고 베지터보다 기본 전투력이 더 강해졌다는 것이다. 이미 이 부분에서 작가가 파워 인플레에 대한 고민을 놓아버린 것이라고 추정.][* 다만 오공이 했던 중력 수련 자체는 지금까지의 수련과 차원이 다른 수련이었다. 일반적인 지구의 중력에서 서로 대련,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는 정도의 수련이 전부였던 것으로 보이나 오공이 한 수련은 중력 증량 수련에 더해서 본인을 사지로 몰고 가는것을 반복하면서 생사를 넘나드는 수련을 했기 때문에 딱히 이상하다고 지적할건 없어보인다.] 그런데 베지터가 지스를 가볍게 죽이면서부터, 그리고 프리저가 그 유명한 명대사인 '''제 전투력은 53만입니다''' 부근부터 조금씩 아귀가 안 맞기 시작한다. 3만인 베지터가 그 전까지의 상승폭이라면 많아야 1, 2만 정도 상승해서 4만~5만 정도여야 하겠지만 지스를 상당히 쉽게 끔살시켜 버린다.[* 리쿰, 바터, 지스의 전투력은 대체로 3만보다 훨씬 강하지만 6만보다 훨씬 아래로, 대충 4만~5만대로 추정된다.] 그러나 이후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닐 정도의 문제가 생기는데, 별도의 파워업도 하지 않고 낮잠만 잔 베지터가 53만이라는 프리저의 분노의 주먹을 낚아채고 힘 싸움까지 벌이고 신형 스카우터까지 터뜨리는 장면이 연출된 것이다. 이 스카우터는 오공의 전투력이 계왕권으로 18만까지 상승했을 때에도 버틴 녀석이었다. 그 전 베지터의 모습을 보면 파워업을 했어도 지스와의 싸움에서 약간의 상처를 입는 등, 분명 손오공이나 기뉴보다 한 수 아래인 것으로 보이는데 어느새 프리저와 열세이지만 맞싸움이 가능한 정도까지 강해진 것이다.[* 산술적으로 계산해 봐도 1단계 프리저의 풀파워 53만과 비빌 수 있다고 치면 40~45만대는 돼야 하는데 이때 베지터는 부활 한 번으로 3만대에서 15배 정도 강해졌다는 말이 된다.][* 또한 베지터는 프리저와 싸울 때 "자신이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라고 언급한다. 따라서 프리저와 겨루던 시점에서는 기뉴와 싸울 때보다 확실히 더 강해졌다는 소리이긴 한데, 여기에 대한 개연성 있는 해석은 전무하다.][* 드래곤볼 슈퍼 코믹스에서는 이러한 파워업은 한계가 있다고 설정을 보완하였다.] 게다가 여기서부터 사이어인의 부활 시 전투력 상승 폭이 '원래의 몇 %' 단위에서 '몇 배'의 수준으로 격상하였다.[* 애니메이션에서는 크리링이 대놓고 죽었다 살아난 사이어인은 몇 배나 강해진다고 했다.] 프리저 편 한정으로 이러한 사이어인의 특성을 선두, 메디컬 머신, 덴데의 힐링 등을 수단으로 해서 파워업의 구실으로 남발하는 경향이 있는데, 베지터는 나중에는 아예 대놓고 이를 이용해 덴데의 회복 및 부활 능력을 이용해 꼼수까지 부린다. 손오공이 나메크성이 도착하기 전 까지의 며칠동안만 해도 전투력은 만 단위로 놀았으나 손오공이 도착한 하루만에 파워 밸런스가 만 단위에서 억 단위까지 올라갔다는 점에서 추측컨대, 아무래도 계왕권 탓이 아닐까 싶다. 새로 등장하는 적[* 동일 인물의 다른 변신 형태도 포함.]은 계왕권을 쓴 손오공보다도 강하고, 조연들은 그걸 따라가고, 손오공은 계왕권을 안 써도 동료들보다 강하며, 적 보스는 계왕권을 쓴 손오공보다도 강하다는 전개가 이어지고, 계왕권의 배수 또한 상승하다보니 기존의 파워 인플레이에 계왕권의 뻥튀기가 겹치면서 하늘을 찌를듯한 전투력 수치가 되는 것. 게다가 과거에는 연간 단위로 이루어지던 파워업이 프리저 편에서는 하루에도 몇 번씩 일어나니 더더욱 급격함이 느껴지게 된다. 결국 작가는 이렇게 설정을 크게 신경 안 쓰고 임팩트 위주로 파워를 묘사하는데 열혈 독자들은 하나하나 개연성 확보와 의미 분석을 힘쓰다 보니 '원래 어느 정도까지는 완만히, 나중에는 급격하다가 나중에는 없어진다'느니, '초사이어인 급으로 일정 이상 성장하면 없어지는 특성인 거다', '그럼 셀은 뭐냐' 등등, 나름대로 설정을 끼워 맞춰 납득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또한, 작가 역시 프리저 편에서 나타난 파워 인플레이션과 설정 붕괴 현상을 보고 생각한 바가 있었는지, 프리저 편 후반 이후 작품 구성 스타일이 크게 바뀌기도 하였다. 프리저의 2차 변신 이후 스카우터를 쓰지 않으면서 전투력을 수치적으로 묘사하는 것 자체를 중단한 것을 시작으로, 인조인간 편부터는 강한 적->더 강한 적->더 더 강한 적이 차례로 나오면서 그에 맞춰 주인공이 강해진다는 소위 '드래곤볼식 구성' 자체를 폐기하고, 이미 강한 주인공과 그 못지않게 강한 적[* 인조인간 17, 18, 16호 트리오처럼 당시의 손오공보다 강한 적도 있었다.] 사이에서 갈등과 관계 묘사를 중심으로 하는 구성 스타일로 선회한 것. 이런 점에서 볼 때 프리저 편은 드래곤볼의 작품 전반에서 일종의 반환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볼 만하다.[* 재미있게도 슈퍼에서도 등장하자마자 손오공보다 강한 '''빌런'''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비루스와 히트는 빌런은 아니고, 골든 프리저는 약점이 있고, 오공 블랙은 로제 각성 이전까지 블루 오공보다 약했고, 최종 보스인 지렌 역시 빌런이라기보다는 라이벌이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